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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인도 지원 네트워크 재팬 지원활동 취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북한)에서는,최근 5년여 동안에 식량부족 등의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 수는 100만명 이상에 달한다는 보도도 있었지만,공화국 정부와 UN은 그렇게까지 막대한 사망자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굶주림에 허덕이고 영양실조에 걸려서,일부는 죽음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조선의 이러한 식량위기에 대해 지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야말로 현 국제사회의 긴급한 과제중의 하나라는 인식하에, UN세계식량계획(WFP),유니세프,국제 적십자,구미의 다양한 NGO들이 조선을 돕기 위한 식량 원조와 농업부흥지원 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량위기에 대하여 공화국 정부의 농업정책 실패가 그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전세계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자연파괴가 초래했을 기후변화가,조선에 대홍수나 이상가뭄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은,조선의 옛 우방이였던 구소련과 중국 사이의 관계로부터 설명하려고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다시 말해,소련이 붕괴되고 중국과의 관계가 달라졌기 때문에,조선이 농업에 필요한 물자나 연료 등을 원활히 얻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그로 인하여 조선이 식량 위기로부터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그 외에도,본래조선반도 북부에는 인구에 비해 농지의 절대면적이 적었고,이는 조선반도 분단이라는 역사 속에서 초래된 문제이며,그에 대해 일본의 과거 조선식민지화가 원인이었음을 지적해야만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들로서는 도대체 무엇이 근본적인 원인인지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정치체제의 비판이나 이데올로기의 차이점을 우선으로 하고 인간의 죽음을 묵과할 수 있다는 생각은,이미 정치체제와 이데올로기에 고착된 편협한 배타주의에 지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일본인의 입장에서 말하자면,메이지 시대 이후 일본의 아시아 침략을 지탱해온 자민족우선주의-국수주의와 같은 것이며,이와 같은 과오를 또다시 범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만약 그 당시,모든 인간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은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었다면,수많은 아시아의 민중을 학살한 침략행위는 분명히 저지 되었을 것 입니다.더불어 부모,자식,남편,형제들이 군대에 끌려가 죽임을 당하는 일은 없었을 테지요. 재일조선인-한국인의 입장에서 말하자면,정치체제나 이데올로기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조국에서 같은 민족끼리 서로 싸우고,오늘에 이르기까지 조국의 분단으로 이어져,그러한 일들이 재일조선인-한국인들 사이에서마저 조국의 상황이 투영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일본인이건 재일한국인-조선인이건,아니면 그 어떠한 사람이건 간에,우리가 함께 전 인류의 일원으로서 같이 진보할 것을 목표로 한다면,국가체제나 이데올로기의 차이에 따른 비방을 우선시하기보다,먼저 인간의 생명을 가장 존중하며,같은 인간을 죽음으로부터 구하는 일이 최우선시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자각하기 시작한 그 시점부터,자각한 사람들만이라도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인류는 국가나 체재나 사회적 가치관에 사로잡혀 인간의 죽음에 냉담해 질 것이 아니라,삶의 근원적인 의미에 있어서 인간의 죽음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가치관을 추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이곳 동아시아에서도 말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생각으로,이 순간에도 여전히 식량난에 빠져 있는 조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발족시켜 인도지원활동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와같은 활동 취지에 이해를 구함과 동시에,한 명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조선에 대한 순수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해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림과 함께,아울러 이러한 노력을 확대시키는 활동에도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1999년 8월 조선 인도지원 네트워크 재팬(약칭:한크 넷 = HANK-NET) 대표자 타케모토
노보루 |